8월 9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8/09 15:19

▶ 태국 국왕 둘째 아들, 27년 만에 모국 깜짝 방문

1996년 이혼한 둘째 부인 아들…"돌아와서 기쁘다"

태국 국왕 둘째 아들 와차라렛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국왕의 둘째 아들인 와차라렛 위왓차라웡(42)이 해외 생활 27년 만에 태국을 깜짝 방문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와차라렛은 지난 7일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국왕과 둘째 부인 쑤짜리니 위왓차라웡 사이에서 태어난 5남매 중 둘째 아들이다. 배우 출신인 쑤짜리니는 국왕이 왕세자였던 1996년 이혼 후 아들들과 해외로 떠났다.

  태국에서 패션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시리완나와리 공주가 와차라렛의 동생이다.

  미국에서 지내온 와차라렛은 해외 이주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다시 태국 땅을 밟았다.

  미국 뉴욕의 법률회사에서 일하는 와차라렛은 방콕 시내 한 호텔에서 약 1주일간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7일 '에메랄드 사원'으로 알려진 왕궁 내 왓 프라깨우 등 사원을 방문했다. 8일에는 왕실이 지원하는 아동복지재단의 보육 시설을 찾았다.

  자신을 알아본 국민들에게 인사하고 사진을 찍기도 한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태국의 삼륜차 '뚝뚝'을 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태국에 돌아와서 기쁘다. 27년이나 해외에 나가 있었다"며 "돌아오니 마치 꿈이 이뤄진 것 같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왕실은 그의 귀국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공식적으로 왕실 칭호는 가지고 있지 않다.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세 번 이혼한 뒤 2019년 대관식을 앞두고 항공사 승무원 출신 왕실 근위대장이었던 수티다 왕비와 결혼했다.

  국왕에게는 총 7명의 자녀가 있으며, 후계자는 아직 지정하지 않았다.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 팟차라끼띠야파 공주는 지난해 12월 쓰러진 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 아세안과 한국이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동반자로 가는 길

(사진출처 : The Nation)

  매년 8월 8일, 아세안(ASEAN)은 1967년에 창립한 아세안의 날을 기념한다. 이 날은 아세안 지역의 통합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어떻게 아세안과 한국이 뗄 수가 없는 존재가 되었는지 투영해보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역적 역학구조가 가져오는 다양한 도전 속에서 지난 30년 동안 한-아세안 파트너십은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그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아세안과 한국은 파트너십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22년 11월 ‘한-아세안 연대구상’이 발표되면서 한국 정부는 아세안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 일환으로 한국 정부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 아세안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한-아세안센터가 전략적으로 강조해 온 것처럼, 한-아세안이 정치적 담론을 넘어서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관계로 격상되어야 한다. 

  첫째, 아세안과 한국은 새로운 사업 환경과 관행을 수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투자가 강조되고 있다. 그리고 아세안도 예외는 아니었다. 각 아세안 회원국은 지속가능하고 회복을 위한 개발 장려를 위해 자체 계획들을 통합했지만,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분석이나 문헌은 최소한만 검토됐다.  

  이러한 배경에서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정책과 모범사례를 요약하기 위한 ‘한-아세안 ESG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그 결과는 올해 말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발간물은 아세안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은 물론 다른 아세안 국가로 진출하려는 아세안 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되어 양 측의 사업협력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과 한국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보다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을 위한 ‘제6차 한-아세안 EV(전기자동차) 포럼’을 개최해 한국과 아세안의 전기자동차 정책을 소개하고, 업계 전반에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포럼을 통해 관심 있는 투자자들과 회사들이 관련 정책과 기회를 활용할 수 있었다. 

  둘째, 장기적으로 아세안과 한국은 동등한 파트너십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한-아세안센터가 2021년과 2022년에 실시한 ‘한-아세안 청년 상호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아세안 청년들은 서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향후 두 지역 간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설문조사에서는 정보의 비대칭성, 현재 진행 중인 한-아세안 협력에 대한 이해 부족, 장기체류보다 단기교류의 기회 선호 등 몇 가지 문제점도 지적했다. 

  한-아세안센터는 청소년을 한-아세안 파트너십의 구성요소로 인식하고 청소년들의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워크숍’이 3년 만인 최근 7월 재개됨. "미래를 만드는 청소년: 청소년 사이의 향상된 인식 구축과 관광의 혁신적인 변화" 라는 주제 아래 열린 9일간의 워크숍에는 아세안 10개국의 학생들과 한국의 청소년 48명이 한국과 베트남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강연, 현장방문, 팀별과제,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세안과 한국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의 교류와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문화는 아세안과 한국의 국민들을 연결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강력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 한-아세안센터는 지난달 ‘창조경제와 지속가능성, 글로벌 음악,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주제로 대구에서 열린 ‘제4회 세계문화산업포럼’에 참가해 한-아세안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아세안의 저명한 인플루언서와 업계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경험을 공유하고 한류와 아세안 물결의 시너지 창출방안에 대해 논의함. 한류가 아세안 지역에 미친 영향은 실로 놀라웠다. 

  지역을 넘나드는 활발한 참여로 한류의 세계적인 인기는 한국문화콘텐츠에 대한 단순한 관심과 호기심을 넘어섰다. 대신 한류는 창조적인 사업과 문화교류를 위한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는 역동적인 글로벌 현상으로 꽃을 피웠다. 

  이와 동시에 아세안의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 또한 모든 곳에서 그 영향력이 관찰되고 있으며 한국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케이팝 그룹의 아이돌 멤버를 포함해 식음료부터 다문화 가정, 다양한 배경의 학생, 노동자까지 이어진다. 아세안 문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급증은 한국인들이 보다 개방적이고 다각적인 시각을 갖는데 기여하고 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이 있듯이 아세안과 한국은 지난 34년 동안 가장 성공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를 달성했지만, 이제부터는 보다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관계를 중심으로 진정성 있고 오래도록 지속될 파트너십을 위해 향후 수십 년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Asean and Korea on road to sustainable and equal partnership/The Nation, 8.8, 온라인, 기고,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world/asean/4003004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쁘라윧 총리, 건설중인 쑤완나품 공항 새 위성 터미널1(SAT-1) 시찰

(사진출처 : MGR Online, Daily News)

  쁘라윧 총리는 아누틴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 아누퐁 내무부 장관, 아띠랏 교통부 장관 대행과 함께 쑤완나품 공항을 방문해 건설중인 위성 터미널 1(SAT-1)의 건설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쁘라윧 총리는 메인 터미널과 위성 터미널1을 연결하는 전자동 무인 운전 전동차(Automated People Mover, APM)을 이용해 위성 터미널1로 이동해 위성 터미널1(SAT-1) 건물의 시설과 각종 시스템을 둘러보고 제3활주로 건설과정을 시찰했다.

  위성 터미널1(SAT-1)은 총 면적이 약 216,000㎡이며 건물은 높이 4층, 지하 2층이다.

-B2층은 전자동 무인 운전 전동차(APM) 스테이션이 있는 구역

-B1층은 시스템실 공간

-G층은 수하물 컨베이어 시스템 및 사무실 공간 구역

-2층은 도착 승객을 위한 구역과 환승 승객을 위한 구역

-3층은 출발 승객을 위한 구역이다. 탑승 승객을 위한 열린 게이트 대기 공간이 있으며 복도를 따라 상점이 있다. 

-4층은 항공사 라운지 공간

  위성 터미널 1(SAT-1)은 건물과 인접한 28개의 피트로 Code F 항공기(A380, B747-8 등) 8대를 주차할 수 있다.

  위성 터미널1(SAT-1 터미널)은 메인 터미널 건물에 연결된다. 전자동 무인 운전 전동차(APM)로 3분의 이동시간이 소요되면 전동차당 최대 21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쑤완나품 공항 서쪽에 위치한 길이 4,000m의 활주로인 ​​제3활주로 건설은 공사 진척률은 현재 73%이며, 2024년 7월 공식 개통 예정이다. 위성 터미널 1은 9월 말에 소프트 오픈할 예정이다.


▶ 탑스 슈퍼마켓, 한식축제 ‘Taste of Korea’ 개최

(사진출처 : Bangkok Today)

  ‘Taste of Korea’ 한식축제에서는 유행하는 인기 상품들을 판매, 케이팝 팬들을 위해 직접 선보인다.

  센트럴 유통기업 산하 탑스(Tops) 슈퍼마켓이 대한민국 광복절을 기념해 자유와 행복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Taste of Korea’ 한식축제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신상품과 인기상품을 엄선해 케이팝 팬들이 한국 드라마 속에 있는 것과 같은 경험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한국의 복숭아, 샤인머스켓, 거봉 등 맛있는 과일뿐만 아니라 소고기맛라면, 농심신라면 매운맛, 매운 떡볶이, 팥이 들어간 붕어빵 과자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천연참기름, 된장, 김치, 짜장면 등 양념과 반찬들도 있다. 

  또한 전문셰프가 만든 매운치킨덮밥, 고추장소고기스테이크밥, 불고기삼겹살덮밥 3가지 특별메뉴가 있다. 미리 주문할 필요 없이 8월 9일부터 22일까지 탑스, 탑스푸드홀, 탑스파인푸드를 통해 만날 수 있댜. 

(ท็อปส์ จัดงาน ‘Taste of Korea’ เทศกาลอาหารเกาหลี/Bangkok Today, 8.8, 태국발, 전문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탁신계 정당, 연정 구성 박차…군소정당 6곳 추가 영입

프아타이당 대표 "하원 과반 지지 확보"…총리 선출은 불확실

군소정당 영입 발표하는 프아타이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의 야당 프아타이당이 군소정당들을 추가로 영입하며 연립정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아타이당은 이날 쁘라차찻당(9석)을 비롯한 10석 미만 정당 6곳이 연정 구성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6개 정당의 의석수는 16석이다. 이로써 프아타이당이 주도하는 연합은 총 8개 정당 228석으로 늘었다.

  이는 아직 하원 의석 500석의 절반에 못 미치는 규모이며, 상·하원 총리 선출 투표 통과 여부도 불확실하다.

  그러나 촌난 스리깨우 프아타이당 대표는 "하원에서 최소 251석의 지지를 확보했다"며 "다수 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들과 추가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곧 연정에 참여할 다른 구성원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아타이당은 아직 팔랑쁘라차랏당(PPRP·40석), 루엄타이쌍찻당(RTSC·36석) 등 현 정권의 핵심인 친군부 정당에는 연정 참가를 공식적으로 제안하지 않았다.

  촌난 대표는 "PPRP 등에 연정 참여를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우리의 총리 후보를 지지하기를 희망한다"며 "정치적 이념과 관계 없이 모든 의원에게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아타이당은 지난 총선에서 141석을 얻어 전진당(MFP)에 이어 제2당이 됐다.

  애초 전진당과 민주 진영 정부 구성을 추진했으나,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가 총리 선출 의회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정부 구성 주도권을 넘겨받은 프아타이당은 전진당을 배제하고 지난 7일 제3당인 품짜이타이당(71석)과 손잡았다.

 

▶ 주한 태국 대사관, 한국에 있는 태국인들에게 모방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조심할 것을 당부

(사진출처 : js 100)

  주한 태국대사관은 한국에서 칼을 사용해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건들이 발생함에 따라 모방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첫 사건은 2023년 7월 21일 서울 신림역 부근에서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후 2023년 8월 3일, 경기도 성남시의 한 백화점과 근처에서 한 가해자가 차를 부수고 흉기로 다른 사람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최근 8월 6일, 대한민국 경찰은 서울 및 각 지역에서 다른 사람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 글을 게시한 46명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주한 태국대사관은 한국에 있는 태국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1. 대중교통 이용 시 다른 사람과 주변상황을 잘 살피고, 핸드폰 사용이나 헤드폰을 끼고 노래를 듣는 것을 자제하기 바람.  

2.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큰 길을 이용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소리를 쳐서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혼자서 외진 골목을 들어가는 것은 피하기 바람.

3. 공격을 당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하기 바람. (한국어로 ‘도와주세요’)

4. 한국에 있는 태국인이 긴급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할 경우 주한 태국대사관 영사과(전화 010-67470095)로 전화하기 바람.   

(เตือนคนไทยในเกาหลี ระวังอันตรายจากอาชญากรรมเลียนแบบหลายเหตุ/저써러이(JS100), 8.9,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js100.com/en/site/news/view/13207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더현대서울서 'K-컬처 팝업' 개막…다음달엔 태국서 개최

K-컬처 팝업 공간 구성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현대백화점그룹과 오는 23일까지 MZ세대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 쇼핑 명소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한국방문의 해 홍보를 위한 'K-컬처 팝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이날 K-컬처 팝업 개막식에 참석해 "K-컬처와 MZ세대의 소비문화가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동향 변화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 분이 더현대 서울에서 최신 K-컬처를 생생하게 느끼고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컬처 팝업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와 최신 패션, K-팝, 음식, 예술, 뷰티 등 K-컬처의 대표 상품과 함께 K-관광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문체부는 관광공사와 K-관광의 매력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부산과 뉴욕에서 K-컬처 팝업을 운영했고 다음 달에는 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